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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분투기

집 구하는 기준과 210309 임장 일기

실거주를 위해 매물을 확인할 때 아래 기준을 가지고 하나씩 빼가면서 보는 중이다.

 

0. 전용면접 18평 이상

1. 직주근접 (출근 편도 30~40분 컷)

2. 역세권 or 대중교통 편의성 (차가 없기 때문에 무척 중요)

3. 평지

4. 슬세권 - 마트 or 백화점 > 극장

5. 공원 or 숲세권

6. 500~700세대 이상

7. 탑층 or 주복 or 기둥식 구조 아파트 (층간 소음 이슈)

 

동반자 회사가 삼성으로 이동하기로 얼추 결정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2호선을 중심으로 집을 알아보기로 했다.

서울 시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정말 모르는 편이었는데 데이트 겸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은근히 재미있기도 하다.

 

어제는 신도림역 근처에 있는 아파트들을 임장해보았다.

 

1차 임장 시에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물건들만 보는 편인데, 부동산에 예약하고 가기에는 퇴근하고 임장하면 시간이 맞지도 않거니와 가보면 바로 여긴 안 되겠다고 판단이 서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일단 움직여보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보통 매물 호가 먼저 확인하고 호갱노노에 들어가서 갭 가격, 고도, 리뷰 등을 확인하는데 이 매물은 다른 곳보다 살기 좋다는 평이 많고, 어렸을 때 살았던 곳 근처이기 때문에 기꺼이 보러 가게 되었다.

 

확실히 B동보다는 A동이(호가 차이가 5천 정도 난다), 다른 아파트에 비해 저층보다는 고층이 훨씬 좋을 것 같으며(낮은 층은 지하철이 너무 가까웠고, 지금 나와 있는 매물은 모두 낮은 층 매물이다), 마음에 차는 매물이 나온다면 가격 차이가 현저히 많이 날 것 같았다.

 

일단은 포기하고 돌아서면서 근처 매물도 확인해보려 했지만, 체력 문제로 GG치게 되었다.

내일은 좀 더 강남 쪽에 가까운 곳으로 가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