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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증 나오는 일자를 공지하긴 했지만 알림을 주겠다고 한 건 아니어서 스위치 사이트를 들락날락하기를 얼마간 했던가. 드디어 수료증이 나왔다. 기간 내내 열심히 하지도 않아놓고 왜 때문에 수료증은 이렇게 받고 싶었을까. 스불재 스불재를 외치며 과제를 했던 지날 나날들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나갔다. 다음 기수에는 절대로 이렇게 급하게 과제 하지 않으리ㅠㅠ 미루리 미루리라도 미루면서 못 읽고 있는데 얼른 읽어봐야겠다.
도메인 갱신 매년 3월에 도메인을 갱신하는데 이번 년에는 연장할지 말지 G Suite 유료화 때문에 처음으로 고민하게 되었다. G Suite을 처음 나왔을 때부터 도메인 2개에 연동해서 각각 계정 10개 돌리고 있었는데 +계정 관리하기가 쉬워서 부모님 계정도 이걸로 만들어드렸는데... 이제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7월 1일까지만 무료니까 그전까지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을 하든,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서 기존에 가입했던 서비스 계정을 전환하든 해야 하는데 앞이 까마득해서 몇몇 소셜 서비스와 카카오톡만 계정변경 해놓고 나머지는 못 하는 상태이다. 되도록 5월 내에 나머지 서비스들도 계정 생성 및 변경 시도해야 되기 때문에 잊지 않기 위해 여기 남겨둔다. 역시 플랫폼 서비스는 이렇게 Lock-in 되게 해놓는 게 ..
[미션⑦] 현장•촌평 및 마무리 모두를 위한 녹색으로 가는 길을 읽고 최근 'ESG 경영이니, RE100'과 같은 친환경 경영 전략에 대해 많이 듣게 된다. 사내 교육에서도 굉장히 강조되고 있는데 사실 사기업이 추구하는 것에 반하는 가치에 가깝기 때문에 이것이 민간에 맡겨 두었을 때 과연 득보다 실이 많아도 정상 동작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항상 있었는데 글을 읽고 나니 이 의문에 대한 냉철한 답을 들은 듯했다. 이제 정말 개개인에게조차 기후 문제가 피부에 와닿고 있는데도 에너지 전환의 속도는 위기가 다가오는 속도에 비해 현저히 느린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업의 목적은 당연히 '이윤'일 수밖에 없다.' ~ '하지만 에너지는 국민의 기본권이나 공공재이다.' ~ '재생에너지 발전은 '민간의 돈벌이 수단'이 아닌 '평등한 공공재화'..
[미션⑥] 논단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현안과 미래를 읽고 역시 법 관련 이슈는 단어, 토시 하나까지 중요하게 보고 어떤 관점을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여지까지 있어서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교양인데도 너무 어려웠던 'OO과 법' 수업과 과제의 악몽이 다시금 떠오르는...) 앞선 글에서 기술했듯, 어떤 사람(혹은 사람이 모여서 만든 단체)이든 무엇을 가지게 되면 그것을 내려놓거나, 반하는 기조를 스스로 가지게 되기란 참 어렵다. 해당 논단 글을 읽어보기 전에도 언론은 자신들의 발언(이라고 쓰고 기득이라고 읽는)권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든 이 법을 개정 못 하도록 막고 싶을 것이라고 예상 할 수 있었고, 글을 읽어보니 법을 입법하는 주체인 국회를 구성하는 각 정당에서도 이 현상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이해했..
[미션④] 대화 현재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어느 정도 가치를 지니건 상관없이 무엇이든 박탈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든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가진 걸 스스로 내려놓기는 너무 어려우므로 공공부문이 개입해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15%의 성' 안에 있지만, 그 안에서도 차별(여성·비 개발자)을 겪고 있다. '노동 가치 저하와 그에 따른 노동 효능감 저하'도 겪고 있다. '서로가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불신을 불러오는지 이번 대선 정국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청년 세대에서 경쟁의 부정적 효과에 대한 인식과 경쟁에서 도태된 것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는 태도가 두드러지는 것'에 대해서는 나 역시도 화자처럼 놀란 부분인데, '그간 '20대 남성'들이 주로 공정성을 강조하는..